[뉴스핌=김지유 기자]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된다.
이 내정자는 40년간 정치·경제·치안·민선 도지사를 두루 거친 3선 의원이자, '포스트 JP'로 불리는 새누리당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그는 1974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고, 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해 재선에 성공해 16대 국회의원까지 지냈다.
그러던 중 2006년 지방선거에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 하지만,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세종시 건설 수정안'에 반대하며 지사직을 사퇴했다.
당시 세종시 원안을 고수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뜻을 모으며 줄곧 친박으로 분류됐다.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총리 하마평에 오르내리자 "총리 자리에 연연해 소신을 바꿀 수는 없다"고 직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2년 1월 다발성골수종 판정을 받고 8개월간 치료를 받기도 했다.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80%에 가까운 득표율로 재기에 성공, 2014년 5월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
▲1950년생(충남 청양) ▲양정고-성균관대-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행정고시 합격(15회) ▲15대, 16대, 19대 국회의원 ▲충남지사 ▲새누리당 원내대표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