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정부는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관행과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한국 금융이 IT와 결합해 세계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5 금융투자인대회 비전선포식’에 보낸 영상 축사 메시지에서 “우리 금융계가 기존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투자기법과 모험자본의 공급을 통해 창의적 인재와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동적인 자본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창조경제 구현과 경제혁신을 추진해 새로운 번영의 30년을 열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다”며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도전을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 만큼 ‘금융은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핵심분야’라는 주인의식으로 새로운 금융의 역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한 금융투자인대회 비전선포식은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1000여명과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 당·정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계 발전방향 및 실천과제를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렸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