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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세기로 칠레산 생블루베리 공수

기사등록 : 2015-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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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일주일 간 칠레 산지에서 수확한지 10여 일된 생블루베리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들여오는 칠레산 생블루베리는 역대 최대 물량인 총 12만팩(10억원 규모)으로 700g(팩) 기준 8750원에 판매한다. 기존 450g 8980원 대비 4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행사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일주일 동안 이마트 전 점포에서 진행된다.

기존 생블루베리는 해외 산지에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선박을 통해 수입하는 구조로 선적부터 통관, 센터 입고까지 최소 5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판매하는 칠레산 생블루베리는 수확하자마자 바로 포장해 전용 항공기(전세기) 직송으로 10여일 만에 국내에 배송된다.

이마트가 이렇게 운송기일을 줄인 것은 상품의 선도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한 덕분이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생블루베리 시장은 수입산의 소비량 증가가 국내산의 판매량 확대에도 기여하면서 전체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상품개발과 생각의 틀을 깨는 유통의 물류혁신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값싸고 품질 높은 수입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블루베리의 매출실적은 2013년 37억원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71억원으로 100% 가까이 신장했으며, 올해는 1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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