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국내 토종 화장품 브랜드 참존이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에 참여한다.
중소·중견 기업 대상 면세점 운영권 입찰에 나서며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단독으로 입찰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의 면세점 입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총 12개 면세점 가운데 8개 구역은 대기업, 나머지 4개 구역은 중소·중견기업이 입찰에 참여한다. 운영권을 따낸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하게 된다.
참존은 그동안 입점 형태로 면세점 사업을 해왔다.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은 최근 중국 등 글로벌 고객층이 두터워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참존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에 참여한다”면서 “글로벌 고객층이 많아지다 보니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존은 중국 주요 항공사의 기내 면세품으로 입점하는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최근 매출이 늘고 있다. 2013년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