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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28% 증가…'휴대폰 호조' (상보)

기사등록 : 2015-01-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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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4분기 1560만대, 연간 5910만대 판매

[뉴스핌=김선엽 기자] LG전자가 지난 4분기 연결 매출 15조2721억원, 연결 영업이익 27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휴대폰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또 TV시장 성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 증가했으나 시장경쟁 심화,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기에 비해 41% 하락했다. 

2014년 연간 매출액은 59조408억원으로 2013년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 대비 46% 증가한 1조828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27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5조4305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며 TV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는 매출액이 20% 증가했다.

다만, 성수기 가격경쟁 심화와 신흥시장 통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로 모두 하락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7831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및 중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판매량 1320만대 대비 18% 증가한 1560만대를 기록했다.

경쟁심화로 인한 판가하락, 한국시장 수요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선진시장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유럽, 중국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본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

시장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비용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4%,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이 781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집계됐다.

A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시스템 에어컨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시스템 에어컨 매출 호조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전 분기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2014년 연간으로 보면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59조408억원, 영업이익 1조8286억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는 TV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액(1%)과 영업이익(31%)이 모두 증가했다.

MC사업본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투자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3년도 판매량 4760만대 대비 24% 증가한 5910만대를 기록,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HA사업본부는 시장 경쟁심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AE사업본부는 상업용에어컨은 지속 성장했으나 국내 가정용에어컨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본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올해 전망 관련해 LG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포함한 B2B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웹OS 2.0 탑재 스마트 TV 등 시장선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휴대폰 시장은 LTE 시장을 주축으로 지속 성장하나 제조사간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MC사업본부는 시장선도 제품과 브랜드력 강화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생활가전 및 에어컨 시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나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에 따른 고효율 제품 수요 증대 등의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H&A사업본부는 고효율 및 지역특화 제품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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