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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개장시황] 'D' 적신호…관망세로 약보합

기사등록 : 2015-0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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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리스크 우려 번져

[뉴스핌=고종민 기자] 1960.11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일(2일 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 반등으로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글로벌 투자 심리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2거래일 연속으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막판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다만 유로존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으로 디플레이션 리스크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유가증권 시장 투자자들은 특정 방향으로 투자 포지션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국제 유가 하락·저조한 임금 상승·소비 둔화 등이 지표로 나타나면서 경제 활성화 기대 심리가 떨어진 상황.

3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1포인트, 0.35% 내린 1945.7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26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23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30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431억원 순매도로 총 461억원의 매도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기계·금융·은행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SK하이닉스·신한지주·KB금융·LG화학만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진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30% 내린 588.5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9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154억원, 108억원, 4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파라다이스·동서·메디톡스·CJE&M·웹젠이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게임빌·콜마비앤에이치가 4∼6%로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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