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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연금설계] 서울대 교수도 100세시대 조력자로

기사등록 : 2015-02-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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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서울대, '100세시대 인생대학' VIP 대상으로 운영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반퇴시대라는 말도 등장했지만, 은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노후를 얼마나 건강하게 즐기며 살수 있을지 여부다. 기존 은퇴교육이 재무 쪽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면 건강부터 문화까지 50~60대의 눈높이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교육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NH투자증권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100세시대 조력자로 나선, 100세시대 인생대학이 바로 그것이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재무관리 일변도에서 벗어나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부터 순창 고추장마을 탐방을 진행하며 50~60대 VIP고객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재무적 측면에서 노후대비책만 생각하던 50~60대를 위해 건강, 심리, 문화 등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을 쌓게 한다는 것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구나 조용한 네트워크 관리를 선호하는 VIP들은 강의를 통해 또 하나의 인맥을 형성,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의 장이 탄생하기도 했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기존에 서울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제3기 인생대학' 커리큘럼 중 일부 강의를 에서 소개한다. 이 강의는 '수명100세시대와 제3기 인생', '중노년기의 건강과 운동', '삶속의  시, 시 속의 삶', '자서전 쓰기 길라잡이' 등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 서울대학교와 NH투자증권이 공동 진행하는 100세시대 인생대학     

강의는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연구소 한경혜 교수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 '지란지교를 꿈꾸며'를 쓴 유안진 교수 등 서울대 및 연구소 유명 강사진이 담당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2012년 10월 이후, 5기까지 총 3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오는 5월 6기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이외에도 여러 체험학습을 배치, 단순히 강좌만 듣고 끝나는 획일적인 강의에서 탈피를 시도했다.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체험행사를 통해 문화관광체험, 전통 장수식품 체험, 편백 숲 산책 등 다채로운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은 대학생활의 축소판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학우회가 결성, 자연스럽게 고객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편이다. 정기적으로 소모임을 통해 금융투자와 관련된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도 하고, 등산 등 취미와 관련된 소모임이 만들어진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원은  "VIP고객인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부터 사업가 등이 90% 이상의 출석률을 자랑한다"면서 "과정을 다 수료한 후 자연스럽게 학우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투자정보나 취미활동을 공유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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