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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서 현지업체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 내줘

기사등록 : 2015-0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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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현지 업체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4일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집계 결과, 인도 기업 마이크로맥스의 점유율이 22%로, 20%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섰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맥스는 인도 휴대전화 1위 업체다. 지난해에는 국내 휴대폰 제조사인 팬택을 인수할 의향을 보이기도 했다.

점유율 3위와 4위도 카분, 라바 등 인도 기업이 차지했다.

캐널리스는 지난해 4분기 인도에 출하된 스마트폰은 모두 2160만대로 6000∼1만2000루피(10만6000∼21만2000원) 가격대 기기가 41%로 가장 많았고, 23%가 6000루피 이하였다고 추산했다.

마이크로맥스의 주력 기종인 캔버스 니트로와 캔버스 휴는 모두 9000∼1만2000루피로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려는 인도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으로 캐널리스는 분석했다.

한편 그동안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력해왔던 삼성전자는 지난달 6일 1만9300루피∼2만5500루피의 갤럭시 A 시리즈와 E 시리즈를 인도에 출시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한 Z1 모델을 5700루피, 우리돈 10만원 정도에 출시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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