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동양생명 주가가 경영권 매각설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동양생명은 최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동양생명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 종가(1만2500원)보다 3.20% 상승한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생명은 최근 보고펀드가 동양생명 경영권 매각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근 1주일간 16% 급등했다.
아울러 전날 동양생명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중국 안방보험과 동양생명 경영권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보고펀드는 동양생명 지분 57%를 보유 중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방보험그룹이 동양생명을 인수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본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인수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아직 확인해 주기 어렵다"며 "회의 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펀드는 2011년 동양생명 경영권 지분 매각을 시도했다가 중단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