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직무대행 김병호)은 4일 오후 청진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병효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오른쪽)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4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다음카카오는 ▲ 핀테크(Fin Tech) 활성화 ▲ 창의적인 융복합 서비스 발굴 ▲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미 4일부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통장 이미지로 활용한 ‘뱅크월렛카카오’ 전용 캐릭터통장 6종을 선보였다. 이 캐릭터통장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마다 각 종류별로 선착순 50명에게 제공된다.
하나은행이 출시한 ‘하나 뱅크월렛카카오 통장’은 ‘뱅크월렛카카오’의 충전계좌로 등록만 해도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거래에 따라 전자금융을 통한 이체수수료부터 타행 자동화기기에서 출금하는 거래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도 면제된다.
김병호 은행장은 “다음카카오와 상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함께 창조적 융복합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다음카카오와 다양한 제휴 서비스 개발과 고객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