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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IS에 피의 복수 예고 "분노와 슬픔 느낀다"

기사등록 : 2015-02-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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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자국 전투기 조종사를 불태워 죽인 것을 강하게 비판하는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 [사진=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요르단 국왕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강조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3일(현지시간)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IS를 규탄하며 피의 보복을 다짐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모아즈 알카사스베(26) 중위의 죽음에 큰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며 “IS를 응징하기 위해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방미 일정으로 소화하던 중 IS가 전투기 조종사 모아즈를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는 비보를 접한 요르단 국왕은 그길로 귀국했다. 이와 관련,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요르단 국광을 비롯해 국민 전체가 분노했다”며 “IS는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중동 언론들은 4일 요르단 국왕이 직접 전투를 지휘하며 IS에 대한 보복공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FP통신은 익명의 요르단 당국자를 인용, “IS가 요르단 조종사와 맞교환을 제안했던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를 형장에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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