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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 지속? "다음카카오 컴투스 게임빌에 물어봐"

기사등록 : 2015-02-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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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승훈 기자] 금주 발표되는 게임빌과 컴투스, 다음카카오의 실적 여부에 따라 최근 코스닥시장의 랠리 여부가 갈릴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9일 변준호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스닥 강세는 실적이 강력하게 뒷받침되지 않고 있어 실적에 대한 확인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게임빌과 다음카카오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결과에 따라 코스닥 향방이 갈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기업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코스닥 랠리가 좀 더 연장될 것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 차익매물 압박이 심화될 것이란 얘기다.

이어 "코스닥 시장은 시장의 고유 실적 분위기와 대형주와의 비교해 봤을때, 추격 매수보다는 옥석가리기를 통한 리스크관리 국면에 왔다"고 강조했다.

BS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코스닥과 대형주의 이익수정비율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월 현재 기준은 대형주가 -10.6%, 코스닥 시장이 -6.52%로 나타나고 있지만 현 시점은 대형주 실적발표가 한창이기 때문에 대형주 수치가 더 안 좋을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두 시장간 이익수정비율의 격차는 과거보다 확실히 줄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초이후 지난 6일 현재 코스닥시장은 11.3% 상승한 604.13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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