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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이어 지식산업센터·테라스하우스도 '중소형'이 대세

기사등록 : 2015-02-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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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부동산시장이 실속형으로 바뀌면서 주택시장이 중소형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분양주택 가운데 전용 60㎡이하 중소형 주택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 경매시장에서도 중소형 주택은 낙찰가격이 감정가격이 95%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주택 뿐만아니다. 중소·벤처 기업 사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중소형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합세로 규모나 시설 면에서 지식산업센터가 매머드급으로 대형화 되고 있는 반면 유니트는 IT업체 및 중소형 기업에 맞춘 소형 유니트로 공급해 공간 활용성은 높인다.
 
또 중대형 고급 주택으로 인식돼있는 테라스하우스도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중소형 아파트 인기 지속

핵가족화,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주거 트렌드가 바뀌변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매매가와 관리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금 부담이 적은데다 평면의 진화로 중형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3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의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2, 84, 92㎡ 총 976가구다. 전체가구의 90%이상이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의 환승역인 기흥역 바로 옆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좋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아파트 5100가구와 대중교통환승센터,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선 대규모 개발부지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87번지 일원 태전4지구에서 아이파크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25층 7개 동 규모로, 전용 59㎡ 70가구, 84㎡ 57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서측으로 능안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또 45번국도를 이용하게 되면 분당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차로 5분 거리에는 오는 2016년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 중소형 면적이 포함된 지식산업센터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구 문정 미래형업무지구 1-1블록에 분양중인 ‘송파 테라타워 2’ 는 전용면적 62~104㎡로 중소형 위주로 입주기업의 규모별 맞춤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14만3,73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정역 4번 출구와 지하로 연결되며 지하철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앞에 약 6000여㎡의 연결녹지가 위치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총11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초고속 정보통신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전열교환 시스템등 최첨단 업무지원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이스종합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분양중인 ‘에이스하이엔드타워10차’는 연면적 4만8000㎡에 지하3층~20층으로 전용면적 49~89㎡의 소형면적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가깝고 KTX 광명역 이용도 편리하다. 인승용 8대, 화물용(3ton) 1대 등 총 9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지하주차장(B1F~B3F) 진입 높이를 평균 3m로 적용, 화물탑차 진입이 가능하다.

◇ 중소형 면적의 테라스하우스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테라스 하우스도 중소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초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테라스가 접목된 77㎡ 타입이 30실 모집에 2만4014건이 몰려 최고 800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오는 3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테라스공간을 더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6㎡~84㎡로 구성 된다. 아파트의 필수 요소인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커뮤니티공간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결합한 저층 저밀도 주거단지로, 1층 가구 대부분에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며, 4층에는 복층 구조에 테라스까지 설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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