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에스파워는 가정용 태양광 대여사업에서 3년 연속 시장점유율(M/S)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가정용 태양광 대여사업은 태양광 설비를 가정에 설치∙대여하고 일정기간 동안 유지∙보수를 이행하는 대신 매달 대여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에서는 올해로 3년째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2000가구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5000가구로 보급목표를 높였다. 대상도 기존 주택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한다.

과거 2년 동안 에스파이낸스는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해 2013년 41가구(68%), 2014년 814가구(41%) 계약을 성사시켜 2년 연속 태양광 대여실적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에는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소 전문 운영관리 서비스(O&M) 기업 에스파워에 흡수합병되면서 각 사업부문 재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에스파워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판매,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에스에너지의 자회사로,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특수 모듈생산부터 관리운영A/S까지 일괄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참여업체다.

에스파워는 에스파이낸스와의 합병을 통해 외형 성장 및 관리 인력의 효율성이 증대, 주택을 포함한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정부의 대여료 납부방식 등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이달 내로 결정된다”며 “에스파워가 2년 동안 이 사업에 대한 여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M/S 1위는 물론 자회사간의 합병시너지로 수익성의 극대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