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올해들어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화재 등 160개 종목이 역대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목별 사상 최고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부터 지난 11일까지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코스피지수는 1.57%, 코스닥지수는 10.76% 상승했다.
이 가운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45개, 코스닥시장 115개로 모두 160개다.
사상최고가 경신 종목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다수 포함됐다.
▲ 최고가 경신 시가총액 상위주 <출처=거래소> |
시총상위 13위인 제일모직은 올해 첫 거래일에 최고가인 17만1000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시총 18위인 삼성화재가 지난달 29일 31만7500원, 15위 아모레퍼시픽이 285만원으로 각각 지난달 29일과 9일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시총 3위 동서, 5위 메디톡스, 7위 이오테크닉스, 8위 컴투스 등 시총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4개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서는 조사 기간 마지막날인 11일 2만7000원이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화학업종에서 10개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하며 22.22%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업과 유통업이 각각 8종목, 4종목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화장품제조(215.39%),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섬유(762.41%)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