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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송승환 "난타 이제 17년…아직 미성년자, 열심히 키우겠다"

기사등록 : 2015-02-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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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한 '난타'가 KBS '다큐3일'에 소개됐다. [사진=PMC프러덕션]
[뉴스핌=대중문화부] 17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념비적 연극 '난타'가 다큐3일을 통해 소개됐다.

'난타'는 공연기획자로 변신한 송승환의 야심작으로 17년 전에 처음 등장했다. 관객 앞에 서서 배우들이 공연하는 건 연극무대와 똑같지만, 대사가 없는 넌버블 퍼포먼스라는 생소한 장르를 표방해 눈길을 끌었다.

'다큐3일'에서는 난타가 지금까지 온 길과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난타' 무대에 서기 위해 해외에서 한국을 찾은 배우부터 '난타' 공연을 만들기 위해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온갖 연습이 함께 공개됐다. 

'난타'는 배우들 간의 호흡이 무척 중요하다. 주방기기 등을 두드리는 퍼쿠션 퍼포먼스인 탓에 리듬감이 필수. 여기에 칼을 던지고 받는 위험한 퍼포먼스도 빈번하기에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사고가 발생한다.

이날 '다큐3일'에서는 이마에 죄다 굳은살이 생긴 배우들의 숨은 노력도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안성기는 "영화판에서 1000만 돌파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연극이 1000만을 돌파했다는 건 처음 들었다. 정말 대단하다"며 반겼다. 

'난타'를 기획한 송승환은 "난타는 이제 17세가 됐다. 아직 미성년자"라며 "더 아끼고 잘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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