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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전부지 투자, 세금 감면 혜택 없다"

기사등록 : 2015-02-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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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200억원 배당 예정으로 기업소득환류세 대상 안돼

[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전 부지 인수에 따른 현대자동차의 기업소득환류세제 혜택이 사실상 전무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사업연도 기업소득은 지난해와 비슷한 4조6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올해 8200억원 가량 배당을 실시할 예정으로 한전 부지 인수에 따른 투자를 전혀 감안하지 않더라도 기업소득환류세 대상이 되는 과표는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과 투자계획 등을 감안하면 한전부지 인수에 따른 투자에 관계 없이 현대차가 기업소득환류세를 낼 필요가 없다”며 “일각에서 한전 부지 인수에 따른 세금 경감효과가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기업소득환류세 과표에 대한 오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당해 기업소득의 80% 중 배당, 투자, 임금상승분 등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10% 세율로 과세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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