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6일 코스닥지수가 61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6년 8개월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09포인트(0.34%) 오른 610.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직전 최고치인 지난 2008년 610.99에 근접한 수준.
▲ 코스닥지수 및 시가총액 현황, <출처=한국거래소> |
시가총액 규모는 162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8400억원으로 전년대비 44.2% 증가했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4406억원)이 1위를 차지했으며 코콤(1145억원), 바이넥스(1118억원), 웹젠(811억원), 메디포스트(700억원)가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제약 및 바이오 관련주가 급등하며 투자 심리가 호전된 것이 지수 상승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가총액 2위 셀트리온이 신제품 조기출시 가능성을 내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거래소의 분석이다.
거래소는 또한 수급측면에서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이 코스닥 시장 강세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연기금은 올해 1월과 2월 각각 1839억원과 88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보험은 같은기간 1256억원과 662억원 순매수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