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결혼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의 '201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세 이상 남녀 가운데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비율은 38.9%로 2012년 조사 때 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결혼에 대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한 2%를 합하면 약 41%가 결혼을 필수라고 여기지 않는 것이다.

성별로 보면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한 비율이 남성은 34.4%, 여성은 43.2%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이같이 응답한 비율을 연령대별로는 보면 30대가 50.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은 20.8%로 낮았다.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라는 답변 비율은 2002년 27.2%, 2008년 27.7%로 이 때까지 변화가 미미하다가 2010년 30.7%, 2012년 33.6%로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