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4월 12일 시행한다. 하반기부터는 사실상 서류전형 형식이 도입되는 새로운 채용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현행 SSAT 방식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2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상반기 채용 공고를 계열사별로 다음 달 초 발표한다.
현행 SSAT는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어 매년 20만명이 지원해 왔다. 이에 하반기 채용부터는 SSAT 이전에 직무적합성평가가 실시돼 이 전형을 통과한 사람만이 SSAT 응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올 상반기 SSAT가 대규모로 시행되는 마지막 '삼성고시'인 셈이다.
SSAT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채용 공고 이후 삼성그룹 채용 사이트(careers.samsung.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걸러진다.
삼성그룹은 매년 900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뽑아왔다. 올 상반기 채용 규모 역시 4000∼5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SSAT 및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