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중소수출기업의 수출마케팅과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750억원 규모의 무역기금 융자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오는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무역기금 융자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매달 초 협회 본부 및 지역본부에서 기금융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수출실적 1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업체다.

무역기금은 금리 연 3.5%, 2년 거치 후 연 4회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며, 융자 한도액은 업체당 2억원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및 기존 신청업체 모두 4%에서 3.5%로 인하돼 업계의 이자 부담액이 연간 10억원 가량 줄었다.

무역기금 융자 희망 업체는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관련서류를 협회 본부 및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