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주유소 휘발유값 ℓ당 1470원…22원↑

기사등록 : 2015-02-28 06: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정경환 기자]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70원을 나타내며, 3주째 올랐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2/23~27) 주유소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1원 상승한 ℓ당 평균 1469.8원을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상승세로, 지난 6일 반등 이후 21일 연속 올랐다.

같은 기간 경유와 등유는 각각 16.8원, 4.9원 상승한 1301.0원, 973.1원이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휘발유 최저가는 경북 성주군 창천주유소로 ℓ당 1338원이다. 지난주 1200원 대 주유소가 사라진 데 이어, 이번 주에는 1300원 대 주유소가 362곳으로 전주 대비 683곳이 줄었다. 최고가는 경북 구미 해평주유소로 ℓ당 2099원이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490.3원, 경유 132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휘발유 1429.5원, 경유 1263.9원으로 가장 쌌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그리고 S-Oil의 휘발유/경유 가격은 각각 1478.0원/1310.3원, 1455.2원/1286.1원, 1461.6원/1291.6원이다.

형태별 평균 판매가격은 셀프 주유소에서 휘발유 1445.9원, 경유 1278.4원이며, 비셀프 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474.0원, 1305.0원이다.

▲ 2월 4주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원/ℓ), 한국석유공사.

서울 지역이 휘발유 1566.0원, 경유 1404.8원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이어 휘발유 기준으로 제주 1510.8원, 경기 1482.3원, 세종 1480.6원, 인천 1479.0원, 충남 1473.5원, 부산 1471.1원, 대전 1468.6원 순이었다. 경북이 1441.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는 1279.6원의 전북이 가장 쌌다.

한편, 정유사 공급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2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가 15.9원 오른 ℓ당 1396.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6.4원, 등유는 13.6원 상승하며 각각 1224.4원, 729.9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이번 주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및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국제유가가 국내제품가에 반영되는 시차로 인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소폭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