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승차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버(Uber)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우버에 등록한 운전자 5만명의 이름과 자동차 번호 등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다.
우버는 2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9월 회사 시스템에 해킹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우버 측은 “지난해 9월게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서드파티로부터 비인가된 접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전·현직 우버 차량 운전자 5만여명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이 중 2만1000여명이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운전자들로 알려졌다.
우버는 피해를 본 운전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정보 유출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또한 모든 가입자에게 운전자 신원 보호 서비스 1년 무료 회원 자격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버 측은 “유출된 정보로 사기 거래 등 2차 피해가 발생될 수 있으니 개인 신용 정보를 각별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버는 권한없이 접근한 서드파티업체에 책임을 따지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