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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갤럭시S6, 모두가 원하던 바로 그 제품" 극찬

기사등록 : 2015-03-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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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삼성, 디자인·혁신에서 명예로운 승리 가져가"

[뉴스핌=배효진 기자] "우리 모두가 찾던 그 제품이 드디어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MWC 2015에 앞서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외신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디자인과 최신 기술 등 어느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신들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디자인을 극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S6를 내세워 디자인과 제품 혁신에서 명예로운 승리를 가져갔다"며 "주가 역시 급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갤럭시S6는 말 그대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초고급형 모델(플래그십) 그 자체"라며 "삼성전자가 아름다움과 강력함이라는 전혀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도 디자인 감각이 있다는 것을 마침내 보여줬다"며 "삼성의 스마트폰을 손 안에 넣고 싶은 생각이 절실했던 적은 처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갤럭시S6가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한 점도 후한 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전 제품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 카메라 성능과 지문 인식 센서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더욱 가볍게 만들기 위한 삼성의 노력이 엿보인다"며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적절하게 변형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무엇보다 가볍고 뛰어난 16메가픽셀의 카메라와 적당한 수명을 갖추면서도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는 배터리 등 사용자들의 실용성을 적극 고려한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앞세워 그동안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우세했다.

마켓워치는 "애플과 달리 삼성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과 협력한다는 점에서 신제품이 현저한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실적 부진의 승패는 퀄컴 스냅드래곤810 대신 새롭게 탑재한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IT전문매체 지디넷은 "역시 가장 큰 결함은 자체 OS가 없어 매번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자사 제품에 맞게 변형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있다"며 "삼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뒤를 이어 발표되는 화웨이와 샤오미, 레노보모토로라 등의 제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WSJ는 "배터리 수명처럼 소비자들이 평소 개선을 요구해 온 부분에서 추가된 기능이 없고 소프트웨어도 우아한 하드웨어에 비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라면서도 "기존 장점 몇 가지를 포기한 것이 득보다 실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름다움에는 항상 대가가 따르는 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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