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제일기획이 기대이상의 갤럭시S6 효과와 6% 자사주매입 공시에 주가 랠리를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3일 "기대 이상의 갤럭시 S6 공개에 주가가 화답했다"며 "한편, 전날 사상최대 규모의 690만주(6.0%)의 자사주매입을 공시했다"고 말했다.

이는 장기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주주환원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30%를 하회하는 미국시장 점유율, 애플의 급부상과 함께 5위까지 밀려난 중국시장을 감안하면 삼성의 마케팅 공세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개선 가시성이 확대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특히 2분기는 3월부터 시작되는 갤럭시 S6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되고 성수기가 맞물려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모직은 자사주 매입후에도 약 3500억원의 현금이 남아있어 공격적 해외 M&A가 가능하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