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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고용지표 호조에 수익률 급등

기사등록 : 2015-03-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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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수익률, 2013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빠르게 치솟았다.

[출처:월스트리트저널]
6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3bp 오른 2.240%를 기록하며 이틀간 하락 흐름을 멈췄다. 이날 일일 상승폭은 지난 2013년 11월 8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난 한 주 동안 10년물 수익률은 모두 23.8bp가 올라 지난달 6일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는 29만5000개로 시장 예상치 24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5.5%로 하락해 직전월의 5.7%보다 개선됐으며 전망치 5.6%보다도 양호했다.

고용지표가 기대보다 양호하게 나오자 트레이더들은 빠르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슈왑금융연구센터 수석 채권전략가 케시 존스는 "연준이 올 여름 혹은 늦어도 9월에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높여준 견고한 지표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채 2년물 수익률도 8.4bp 오른 0.727%로 올 들어 최고치를 찍었고, 주간으로는 9.6bp가 상승해 지난달 6일 이후 최대 주간 수익률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도 12.4bp 오른 2.841%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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