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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조직개편 방향은 수평적 소통”

기사등록 : 2015-03-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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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이 미래부 조직개편 방향을 ‘수평적 소통’으로 정했다. 

최 장관은 9일 오후 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미래부 조직 자체가 피라미드식으로, 수직 소통으로만 돼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현재 정부 조직은 장관과 차관 실국장 등의 피라미드식인 수직적인 구조로 이뤄졌다”며 “과학기술이나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업무형태도 비슷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수평적 소통을 통해 ‘움직이는 조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10일 조직개편 및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는 “현대사회에서는 수평적 협력이 중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소통이 절실하다”면서 “좀 더 일을 잘하고 좀 더 해야 할일을 하는 정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개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미래부 전체를 일하는 구조와 밀착해서 움직이는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장관은 최근 중동 방문 성과에 대해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리나라는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에 대해 공동협력하고 사우디에 2기 이상 설치하기로 했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제3국에 대한 수출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원자로는 1기당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로 사우디에 2기가 구축되면 약 2조원대의 수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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