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클라우드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에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계기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역동적인 혁신경제 과제) 세부 핵심과제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장관은 "지난 1여 년간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의 노력이 매우 컸다"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모두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크게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클라우드 산업 발전 및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입법 취지가 달성될수 있도록 미래부가 최대한 노력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도입을 활성화하고 민간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이용하는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미래부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산업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등을 지속 확대하고 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보안우려를 해소하는 정책을 본격화해서 국내 클라우드 이용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을 통한 기술전문기업 육성,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 상생 협업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