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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핀테크, 보안 전제돼야"

기사등록 : 2015-03-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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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뉴스핌=노희준, 윤지혜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모바일 앱 결제에 대한 보안 대책과 관련, "핀테크(금융+IT)가 발전하기 위해 전제돼야 할 것은 보안 문제"라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보안에 대해서는 금융사 스스로 보안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투자해야 하고 금융소비자도 정보를 자기 자산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융사가 보안을 잘 유지하도록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보안원을 설치하려고 생각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 단위조합에서 발생한 텔레뱅킹 1억2000만원 무단 인출 사고에 대해서는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핀테크의 여러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여러 비지니스 모델이 있을 수 있어 구체적으로 (모델이) 들어오면 관련 법령을 따져보겠다"며 "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시킨다는 방향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금융사는 어떤 기술이 금융에 응용될 수 있는지 알지 못하고 핀테크 업체들은 어느 기술이 금융에 적용될 수 있는지 모르고, 정부는 무슨 규제를 풀어야하는지 정확히 모른다"며 "업계, 금융회사, 정부간 긴밀히 논의하고 교류가 되는 게 가장 필요하다.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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