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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1.07달러 붕괴…2003년 4월 이후 장중 최저

기사등록 : 2015-03-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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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국채매입 이후 하락세에 가속

[뉴스핌=김민정 기자] 유로/달러 환율이 1.07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본격적으로 국채매입을 시작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43분(현지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1.0689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한 때 1.0666달러까지 내려가며 200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 :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최근의 하락세를 감안할 때 유로화가 2003년 최저치인 1.0501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CB는 지난 9일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마이너스로 떨어진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로존 국채매입을 시작했다. 밤 사이 유로존의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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