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자동차 판매업체 밴튤그룹 인수를 완료하고 "재밌는 일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각) 버핏 회장이 성명을 통해 "이것은 끝나지 않는 여행의 시작"이라며 이번 인수에 대해 "향후 50~100년간 번영하고 성장할 자동차 판매사업의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AP/뉴시스] |
버크셔는 지난해 10월 미국 10개 주의 81개 딜러십을 포함하는 밴튤과의 인수 합의안을 발표했다. 본사는 댈러스에 둘 예정이며 이름도 '버크셔 해서웨이 오토모티브'로 바꿀 계획이다.
버핏 회장은 자동차 판매가 금융위기로부터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판매점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 오토모티브의 회장직은 래리 밴튤이 수행할 예정이며 제프리 래커 전 밴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직을 맡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