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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유부문 흑자 전환 기대…목표가↑"

기사등록 : 2015-03-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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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S-Oil에 대해 올 1분기 정유 부문이 8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6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하던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정제마진이 대단히 좋다"라고 말했다.

실제 2015년 3월 현재 정제마진은 배럴당 11.1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동절기 수요, 미국 정기보수)도 있지만, 저유가 효과가 가장 크다"며 "지난 1월 한국의 석유제품 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는데, 2012~2014년 석유 수요 증가율(-0.3%)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 1분기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2015년 1분기 S-Oil의 영업이익은 15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825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단기 주가 급등과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이지만,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대주주 효과(사우디 아람코 완전 자회사 편입, 원료 도입·석유제품 수출 편의 제공)가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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