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재계 주요 경제단체가 한국은행의 1%대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내수 활성화 및 경기 부양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12일 전수봉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한은 경제활성화를 배려한 것으로 본다”며 “재작년, 작년에도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졌다는 얘기 많았는데, 각국 경제 전쟁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이뤄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 인하는 정부에서 추진해온 임금인상 통한 소비활성화 정책, 부동산활성화 정책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며 경기도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한국은행에서 의견을 많이 반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성일 전경련 금융조세팀장은 “기업들 입장에서는 올바른 조치”라며 “일본 엔저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돼 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또 디플레이션 우려도 불식시키는 등 적절하게 내려진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역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조달금리가 내려가서 수출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기업들이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연 1%대로 내린 바 있다.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간 것은 사상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