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포스코가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장했던 사내외 이사 선임과 등기이사 보수 한도 등이 별 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다.
포스코는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3명의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후보에 대한 선임건 등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며 임기는 3년이다. 신재철 현 포스코 사외이사는 재신임됐다.
임기가 만료된 김진일 포스코 사장과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은 재선임됐고 오인환 포스코 전무는 신규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사내이사가 된 오 전무는 1958년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괄르 졸업하고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소주기차배건제조유한공사 초대 법인장, 자동차강판판매실장, 포스코 P&S 전무, 마케팅본부장를 거쳐 권오준 회장 취임과 함께 철강사업전략실장을 맡아온 마케팅 전문가다.
상법 위반 논란이 일었던 박 회장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을 거쳐 현재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직과 경총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박 회장과 함께 새로 선임된 김 고문은 서강대 영문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경영학 석·박사를 거쳐 한국증권학회 편집위원 및 이사, 지속가능발전위원회(PSCD) 실무위원, 현대경제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무적 성과를 창출 할 것"이라며 "사업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