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첫 번째 상장 예비삼사 신청서가 접수됐다.
13일 한국거래소는 부동산개발 업체인 SK D&D의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주권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SK D&D는 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부동산 디벨로퍼(토지매입부터 기획·설계·사후관리까지 모든 관련 사업을 자사 책임으로 진행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돼 부동산 개발사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52억원, 매출액은 17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38.7%, 34.3%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았으며 오는 6월 이전에 공모와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SK D&D는 또한 올해 개정된 상장심사제도의 기준을 최초로 적용받게 된다.
한편, SK D&D는 상장 이후 투자자의 접근성과 주식의 유동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 20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