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중개과정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의 측근인 조 모 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며 15일 영장을 발부했다.
일광그룹 계열사 '솔브레인' 이사인 조 씨는 이 회장과 함께 SK C&C로부터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사업을 재하청받아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와 관련, 지난 14일 이 회장과 SK C&C 상무를 지낸 예비역 공군 준장 권 모 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 회장의 다른 계열사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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