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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호주 소비자 대출 부문 7조원에 매각키로

기사등록 : 2015-03-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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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업대출·상업금융 부문은 지속

[뉴스핌=김민정 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이 호주와 뉴질랜드의 소비자 대출 부문을 매각할 계획이다.


GE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소비자 대출 및 금융 사업 부문을  KKR과 도이체방크, 베르데파트너스 등으로 구성된 투자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각 금액은 82억호주달러(62억6000만달러, 7조600억원) 규모로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뤄진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다.

투자자들은 GE에 금융사업을 줄이고 제트엔진과 파워터빈, CT스캐너와 같은 본연의 산업에 집중하라는 압력을 가해왔다.

3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GE의 호주-뉴질랜드 소비자금융 사업은 개인대출과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금융 부문은 매각하더라도 GE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중견기업에 대한 대출과 임대 사업을 포함하는 상업금융 부문은 지속해서 영위할 계획이다.

WSJ은 지난 10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E가 10억달러 규모의 한국 자동차 대출 및 신용카드 사업 매각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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