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협회장들을 만나 금융개혁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주문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지난 15일 저녁 7시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등 5대 금융협회장과 비공개 회동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와 금융협회장들은 적극적인 금융개혁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금융개혁을 잘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으며 특히 금융권에서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도 "요새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이 금융업인만큼 최 부총리가 금융업계에 청년들의 취업난 극복과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최 부총리는 경제 살리기를 위한 금융권의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 부총리는 금융권의 보신주의를 강력히 비판해온 바 있다.
이날 회동은 당초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장소가 바뀌는 등 비공개적이고 사적인 모임으로 추진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