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 고재호 사장의 대표이사로서의 모든 권한을 행사한다는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
이에 따라 고재호 사장은 차기 주주총회(임시 주주총회 포함)까지 상법상 현재 대표이사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변동 없이 행사한다.
회사는 그동안 대표이사 선임 건으로 침체된 사내 분위기 쇄신 및 해외 선주들의 불신을 제거하기 위해 조만간 비상경영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비상경영조치 내용으로는 자회사를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 조직 개편, 사업계획 확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고재호 사장은 “이번 비상 경영조치를 통해 지난해 달성했던 세계 1위 수주 실적의 대우조선해양을 해외 선주들에게 가장 신뢰받고 존경받는 조선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또한, 한치의 공백도 없이 철저한 경영을 바탕으로 회사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