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홍콩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중 승객을 잘못 태운 것을 뒤늦게 확인해 다시 홍콩으로 회항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722편)에 승객 1명이 비행기를 잘못 탑승해 긴급히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OZ722편을 예약한 승객 A씨가 비행기에 탔어야 하지만 실제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은 제주항공 7C2102편을 예약한 승객 B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승객이 항공기를 잘못 탄 것과 관련해 홍콩 경찰대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선 현지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부분이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