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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中 시장 공략 가속화…상하이 2호점 오픈

기사등록 : 2015-03-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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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효은 기자] SK엔카의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었다.

17일 SK C&C 엔카사업부는 SK엔카가 상하이의 직영 매장 1호점 홍커우점에 이어 직영 매장 2호점 ‘푸퉈구(普陀区)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 17일 SK엔카 푸퉈구점에서 SK C&C 엔카사업부 박성철 대표(사진 왼쪽에서 6번째)와 운봉그룹 자동차 산업회사 총경리 겸 운봉엔카 동사장 판유리(樊有力,fan you li, 사진 왼쪽에서 7번째)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푸퉈구점은 600㎡의 차량 전시장을 갖추고 정확한 시세 및 성능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상하이 시내의 플래그샵 형태인 홍커우점과 달리 푸퉈구점은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점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크게 늘렸다.

SK엔카 관계자는 “푸퉈구점은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점해 주요 소비자와의 접점이 늘어난 것은 물론 현지 중고차 딜러와 연계된 사업(B2B)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라며 “인근에 대규모 자동차 부품 유통단지가 위치해있고 추가로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가 건설되고 있어 우리나라 장안평처럼 자동차 유통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번 푸퉈구점 오픈은 지난 8월 개점한 홍커우점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크게 높이면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루어졌다는게 SK엔카 측의 설명이다.

SK엔카는 상하이 내 2개 매장을 통해 정확한 차량 진단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사정에 맞춘 재고관리 시스템을 업계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성철 SK C&C 엔카사업부 대표는 “중국 중고차 시장은 규모에 비해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많은 중국 소비자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엔카’ 브랜드를 선호한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엔카는 지난해 4월 중국 상해 운봉자동차회사와 합작법인인 ‘상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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