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가운데 주식 부자 1위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100대 기업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전문경영인 임원들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최 부회장의 주식평가액은 93억24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6400주에 13일 삼성전자 종가인 주당 145만7000원을 곱해 얻는 결과다.
최 부회장 다음으로는 김성식 전 삼성전자 전문위원이 삼성전자 주식 4689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68억3187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차석용 부회장(67억5000만원), 조수인 삼성전자 사장(45억6478만원), 박병하 삼성전자 전무(45억1961만원)이 3·4·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6위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43억7100만원), 7위 민영진 KT&G 사장(39억9640만원), 8위 이재호 CJ제일제당 부사장(39억5442만원), 9위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36억7018만원), 10위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35억4050만원)으로 집계됐다.
10위 안에 삼성전자 임원은 6명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