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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016년 돼야 이익개선 가능"

기사등록 : 2015-03-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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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대우조선해양과 관련 "저가수주 선박 매출비중 증가로 1분기에도 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은 돼야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11년 수주한 고수익선박 매출인식이 마무리되고 2012년 이후 저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증가하며 조선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7% 감소한 3조7666억원,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31% 줄어든 1055억원(영업이익률 2.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부실 우려도 이익개선의 걸림돌"이라며 "수주잔고는 2.4년으로 안정화됐으나 신규수주 모멘텀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LNG선 매출비중이 20% 이상으로 높아지는 2016년에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14년 LNG선을 대규모 수주했고, 방산부문의 수주도 기대되고 있어 사업안정성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LNG선 매출비중은 2017년 35%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글로벌 상선 및 해양부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신규수주가 부진하고 수주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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