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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개지원대출 5조 증액, 금리 25bp 인하(상보)

기사등록 : 2015-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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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지원 3조→7조, 기술형창업지원 3조→5조, 신용대출 1조 폐지 여타 프로그램에 흡수..무역금융 설비투자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금리 연1.0%→연0.75%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성장세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5조원 증액하고 금리도 25bp(1bp=0.01%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된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 한도가 기존 3조원에서 4조원 증액된 7조원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술기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 위해 마련했던 기술형창업지원 프로그램 한도가 기존 3조원에서 2조원 늘어난 5조원으로 배정됐다.

반면 신용대출 지원방식 변경에 따라 신용대출지원 프로그램 1조원은 폐지하고 여타 프로그램에 흡수키로 했다.

대출금리도 인하됐다. 무역금융과 설비투자, 지방중소기업 및 이번 폐지키로 한 신용대출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를 25bp 인하한 연 0.75%로 결정했다. 다만 기술형창업과 영세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현 수준인 연 0.5%를 유지키로 했다.

한은은 2012915000억원을 증액한 9조원을 시작으로 2013512조원, 지난해 915조원으로 각각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늘려온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한도 증액으로 투자유인이 제고되고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 지원대상에 중견기업을 포함함에 따라 실질적인 투자확대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한도 증액 및 대출금리 인하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달말 현재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실적은 119081억원을 기록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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