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네이버는 신규 회원가입과 회원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사와 스타트업을 위해 '소셜로그인' 기능을 강화하고 별도의 개발자 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로그인은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별도의 회원가입을 따로 할 필요 없이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여러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는 소셜로그인 전용 개발자센터를 오픈하고 기존에 제공했던 안드로이드, iOS 환경뿐 아니라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SDK도 새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웹사이트에서도 네이버 아이디를 통한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네이버 캘린더에 '일정 담기 API'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별도의 동의를 할 경우 쇼핑, 공연, 여행 등의 일정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이외에도 ▲ 카페API(외부 앱에서 네이버 카페 가입 글쓰기 지원) ▲ 파일 스토리지(클라우드 기반 회원정보 DB지원) ▲ 푸시 플랫폼(Push 서버를 구축하여 빠르게 메시지 전달) ▲ 네이버 페이 연계 등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차례로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 이재민 서비스운영지원실장은 "스타트업이나 중소 규모의 기업들이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 계정 관리 및 보안구축의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 자사 서비스 본연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2013년 12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기능을 선보이며 개발사와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개인정보 관리의 부담 없이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