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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미 달러화 등락 반복 가능성"

기사등록 : 2015-03-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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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함지현 기자] 미 달러화는 뚜렷하게 방향성을 갖기보다는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리포트를 통해 "다음 주에는 연준위원들 내에서의 상이한 금리 인상 시기 발언과 혼재된 지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미 달러화는 뚜렷하게 방향성을 갖기보다는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음주에는 옐런 연준총재를 비롯해 피셔 부총재 등 다수의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는데 인상 시기에 대한 입장이 다양하다"며 "2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은 지난 달보다 개선되지만 3월 고용과 ISM 제조업 지수는 소폭 부진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들도 혼재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에 미 달러화 강세의 지속 여부를 두고서도 의구심이 높아질 수 있다"며 "그러나 미국과 주요 선진국간의 통화정책과 성장의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만큼 미 달러화 강세 추세는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급격한 미 달러화의 강세는 미국 기업이나 경제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최근 연준의 행보에서 보여주듯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나 강도의 조절을 통해 달러 강세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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