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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월 물가상승세 7개월째 둔화 (상보)

기사등록 : 2015-03-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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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근원 CPI 전년比 2% 상승…전망 하회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의 2월 물가상승률이 7개월째 둔화세를 지속하며 일본은행(BOJ)이 설정한 물가 목표치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27일 일본 총무성은 2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기대비 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승폭은 전망치인 2.1%와 직전월인 지난해 1월의 2.2%보다 낮은 수준이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다.

이날 함께 발표된 도쿄지역 3월 근원 CPI 상승률은 2.2%로 집계되며 전망치 및 이전치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일본은행은 물가 목표치 2%를 맞추기 위해 대규모 양적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4월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한 것을 제외하면 현재 일본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소비세 인상 효과를 제외한 CPI 상승세는 0.0%로 직전월인 1월의 0.2%에서 후퇴했을 뿐만 아니라 전망치 0.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2월 가계지출은 전년대비 2.9% 감소해 이전치인 5.1% 감소와 전망치인 3.2% 감소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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