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동북아지역의 원전안전을 높이기 위해 중국 최대 원전운영사인 CNNP(중국핵능전력고분공사 China National Nuclear Power)와 힘을 합친다.
한수원은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제1차 한수원-CNNP 원전안전증진 컨퍼런스'를 열고 양측이 동북아 지역의 원전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정보교환을 포함한 실질적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조석 사장과 첸후아 CNNP 사장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원전사업은 국민의 신뢰와 원전안전이 최우선으로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이를 달성키 위해 협력 컨퍼런스를 정례화하고 원전안전 증진과 방사능 방재 분야의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조석 사장은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원전 안전은 한 나라 뿐 아니라 주변국 공동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원전 안전에 대한 국제적 협력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 나아가 동북아 지역의 원전산업계간 긴밀한 안전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CNNP는 중국내 원전 23기중 12기를 운영하는 가장 큰 원전운영사로 현재 추가로 10기를 건설하고 있다.
중국 CNNP 원전 현황 |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