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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연봉] 최태원·이재현, 작년 연봉 '0원'…이유보니

기사등록 : 2015-03-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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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  

최 회장은 구속 수감 중이고 이 회장은 건강이 악화돼 구속집행 정지 관계로 경영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다. 

31일 각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 SK, SK C&C, SK하이닉스에서 지난해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이재현(오른쪽)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을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SK그룹, CJ그룹>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총 301억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왕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구속 수감 중 받은 고액의 연봉에 대해 여론이 나빠지자 받은 연봉을 전액 기부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횡령 혐의로 실형 4년이 확정되자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모두 사임했다.

이재현 회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그는 건강이 악화돼 구속수감 집행 정지 중인 관계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7개 계열사 등기이사에 사임했다. 

2013년에는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 계열사에서 모두 4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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