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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호남 KTX, 국토 균형발전에 큰 획 될 것"

기사등록 : 2015-04-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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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KTX 개통…서울서 광주 1시간 47분이면 간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호남 KTX(고속철도)가 국토 균형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호남 KTX 개통식에서 "호남 고속철도는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사회문화적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국토 균형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 KTX 개통으로 기업도시,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호남경제가 커다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사진 가운데)이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함께 호남고속철도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박 대통령은 또 호남고속철도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광주는 인천공항과 3시간 안으로 연결되면서 한·중 FTA의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각종 국제회의와 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을 발전시키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 한다면 광주는 서해안 시대의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KTX 개통을 철도산업의 해외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KTX기술의 국산화로 이제는 2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호남 KTX 개통이 우리 철도산업 해외진출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우리 고속철도 시스템의 우수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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